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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오키나와 3박 4일 여행 첫 날 / 아메리칸 빌리지, 국제시장

by 루기야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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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오키나와 첫 날 일정은 이렇다.
오전 9시 45분 비행기~10시 45분 도착
짐 찾고 렌트카 픽업 기다리면
공항에서 약 11시40~12시쯤 출발.
12시 20분 렌트카 업체 도착.
2시 숙소 도착.
짐 풀고 쉬다가 아메리칸 빌리지 가서 저녁.
숙소 근처 국제시장 포장마차 거리가서
술 마시기.


아시아나 항공, 9시 45분 비행기.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자차 타고 공항에 왔다.
인천공항에 예약 주차장이 이미 꽉차서
예약 아닌 자리로 주차했고,
주차장에서 국제선 터미널까지
공항 순환 버스를 타고 왔다.

언제나 그랬듯 출발 전 공항에서
샌드위치랑 커피 등 거하게 먹고 탔는데
사실..국적기는 기내식을 제공해 준다.
국적기를 너무 오랜만에 타서
완전 잊고있었네^^;

마침 우리가 오키나와행 비행기를
예약할 때 즈음
희안하게도 아시아나 비행기가
가장 저가에 떠있었다.

오키나와 7월 성수기 왕복 비행기 표값은
둘이 합처 70만원돈 했었다.
이게 젤 저렴한 거였다는..
여튼 진짜 오랜만에 비행기에서 주는
비빔밥을 너무나도 맛있게 먹고
(기내식의 발전에 또한번 놀란다)
2시간만에 오키나와 도착.
오키나와가 이렇게나 가까웠구나..

오키나와행 비행기 안은
빽빽 울어대는 애기들과
반쯤 포기한 엄마, 아빠들이 대부분이다.
진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최악이였던건
오고 갈때 비행기 안에서
내 고막에 테러를 일으켰던
아이들..
그리고 아무 대책없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요즘 부모들..


여튼 나하 공항 도착 후
미리 사이트로 예약해 놓은 렌트카 업체의
픽업 장소로 이동했다.





렌트카 픽업 서비스

“레몬 렌터카”

*렌트카 팁!


무조건 싼데보단
렌트카 업체가
공항에서 가까운지,
숙소와 가까운지 알아보고 예약하자.

예약 당시 '레몬 렌트카' 라는데가
가장 싸다해서 예약했는데
지도상 공항에서 가까웠지만..
막상 가보니 다른 렌트카 업체보단
멀리 있었고 무엇보다
우리 숙소와는 완전 반대 방향이였다.
(여행에서는 시간이 돈이다)
공항 근처는 많이 막히기 때문에
우리나라 10분거리도 기본 30분은 걸린다.

여튼 30분에 걸쳐 드디어 도착해
인수받은 우리의 차.
사무실에 도착해 기본 설명 듣고
바로 차 확인 뒤 인수받아 숙소로 출발했다.

우리나라와 모든게 반대로
운전해야 하기에
둘이서 엄청 집중하며 갔던 기억이..

숙소에서 짐 정리 후
점심을 먹으러
아메리카 빌리지로 이동했다.

오키나와에서의 첫끼는
아메리카 빌리지 근처에 있는
야끼니쿠 가성비 맛집
’안안‘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야끼니쿠 가성비 맛집 ‘안안’

브레이크 타임 없이
24시간하는 야끼니꾸 집.
일본에선 흔하지 않다..

밤새 부어라 마셔라 하는
한국인들에겐 제격인 곳이랄까?^^;

자리마다 터치패드로 주문을 하는거라
매우 편했다.
메뉴 별로 사진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아도
충분히 주문하기 쉬웠다.

주문 하고 나면 직원분이
간단한 가게 사용 설명과
화로와 불판을 셋팅해준다.
그리고 고기는 로봇이 서빙해준다.
좋군.

하..달달한 일본식 야끼니꾸
정말 그리웠다.
맛이 엄청 고급스럽고 스고이한
그런 맛은 아니지만
이 정도 맛에 가격도 저렴하니
가성비 좋게 잘먹었다.
무엇보다 간편해서 좋았다.
딱 와서, 쓱 구어먹기 좋은?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여행객은
시간이 금이다.

오키나와 오리온 맥주..
정말!! 맛있다.
백번 강조해도 모자라..
진짜 1일 3잔은 해줘야한다.
기대하고 왔지만
기대이상이였던 맥주.
정말 부드럽고 청량하다.

요 냉면 같은 비주얼의 국수도
나쁘지 않았다.




아메리카 빌리지

아메리카 빌리지 바로 근처에
대형마트가 있는데
거기다가 주차해놓고
조금만 걸으면
아메리카 빌리지에 도착한다.
입구쪽은 대략 이런 풍경.
말그대로 아메리카 풍의
음식점, 카페들이 즐비해 있고
귀여운 소품샵들도 많다.
쇼핑하기에도 좋은 곳이였다.

뮤지컬 캣츠를 연상케하는 디스플레이.
집사인 나는 백번 고민하고
지나갔다. ㅠㅠ 으아 너무 귀여워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을까 ㅠㅠ
고양이 사랑해

뚱냥이도 있고..

석양이 너무 이쁜
아메리카 빌리지의 바다 풍경.

바닷가 앞으로도
멋진 카페들과 레스토랑이 많았다.
여기서 먹으면 분위기 너무 좋을 듯.




코나 커피

아메리카 빌리지 커피 맛집

커피 매니아인 나로썬
코나 커피의 대한 기대가 매우 컷다!
뭐 결론적으로 맛있었지만
막 소름까진 아니였던^^;

카페 분위기 너무 좋다.
스페셜티 중에서도 상위 등급의
그 유명한 ‘하와이 코나’ 커피를
메인으로 하는 카페라 이름도
카페 코나 인듯 했다.

우리는 핸드드립으로 하와이 코나 커피와
카페 오레? (이것도 유명해 보이길래) 아이스로 시켰다.

산뜻했지만….그래도 코나잖아 ㅠㅠ
아로마나 에프터테이스트가 좀 아쉬웠던
그리고
카페 오레가 이렇게 단 커핀줄 몰랐다.ㅋㅋ






국제 시장

3박 4일 짧은 일정이고
우린 계속 남부쪽에만 있을꺼라
국제시장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에어비엔비 숙소를 구했다.
그래서 국제시장은 매일 올 예정:)

오늘은 국제시장 거리 간단히 훑고
국제시장 안에 포장마차 거리가 있다는데
거기가서 오키나와의 첫 날을 즐길거다!

일본 어디에나 있는 돈키호테~~
오랫만이야~




국제거리 포장마차 거리

구글에 검색하면 나온다.

우리가 돌고 돌아 갔던 곳은 여기.
여행은 그냥 느낌가는 데로 들어가는 거다ㅋㅋ
어떤 데는 너무 좁고
어떤 데는 아저씨들 너무 많고
적당히 분위기 봐서 괜찮은 곳으로 들어갔던 곳.

오리온 맥주 최고 만세!!

진짜 1일 3맥하세요..

나마비르 구다사이 ㅜㅜ

그리고 시킨
나의 사랑 교자!
일본은 참 교자가 맛있다.
육즙 뚝뚝.. 바삭한게
교자마저도 최고.

이건 캐찹맛이라 별로였던 ㅎㅎ

오리온 생맥주가 480엔이니까 4800원정도 한다.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싸다..
일본이.. 이런 날이 오는구나.


여긴 교자랑 맥주만 먹어도 최고인 듯 햇다.

이렇게 첫날밤 배부르게 먹고 즐기며
하루를 마쳤다.
둘째날은 이 여행의 주 목적이였던
본격 물놀이하는 날이라
더우 기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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