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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by 루기야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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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현지시간 23일 엔비디아(NVDA) 등 반도체주 선전에 힘입어 상승을 마감했다. 지수들은 장중 크게 움직이는 흐름을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32포인트(0.33%) 오른 33,153.9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1.27포인트(0.53%) 상승한 4,012.3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신의 나스닥 지수는 83.33포인트(0.72%) 오른 11,590.40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인공지능(AI) 부문에서 가장 큰 수혜주로 떠오른 엔비디아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가 이날 14% 이상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AI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장 초반부터 10% 이상 급등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은 전년에 비해 반토막났지만 월가의 예상치보다는 높았다. 여기에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 아니라 이 메이커가 업계에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AI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시장을 얻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AI 칩 설계 기업, 엔비디아

MS와 구글, 그리고 아마존 등 거대 테크기업의 AI경쟁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칩 설계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기업으로는 엔비디아가 첫 손에 꼽힌다. 그리고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에 이런 AI 관련 수혜가 숫자로 확인됐다는 것이 진짜 중요한 이슈로 평가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당 순이익은 88%로 예상치 81센트 대비 8.6%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월가는 이를 근거로 1분기 매출이 예상치 63억 3000만 달러보다 높은 65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엔비디아는 PC와 반도체 판매에 타격을 주는 경기침체를 겪으며 실적이 곤두박질 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악재를 AI 매출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프로세서는 기계학습 소프트웨어를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이다.

 

 

여행 수요 회복으로 항공분야 성장세

엔비디아와 함께 영국 항공제조사인 롤스로이스도 이날 주가가 23.68%나 폭등했다. 민간 항공 우주 및 전력 시스템 분야가 성장하면서 이익이 전년대비 57%나 증가해 예상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롤스로이스의 지난해 이익은 6억 52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조 200억 원으로, 전년 2억 3800만 파운드를 두 배 이상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규제 완화에 국제 여행 수요가 증가되면서 항공기 제조가 늘어났고, 항공기의 핵심인 엔진제조에 특화된 회사의 현금창출력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성장 시장인 전기차 업계에서 루시드는 이날 저조한 실적과 평가를 받으며 약 12%나 하락했다. BOA는 루시드 자동차에 대한 시장수요가 크지 않다며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대형 전기트럭 제조사 니콜라도 4분기 133대 트럭을 제조했지만 딜러에겐 20대밖에 내놓지 못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5.58% 하락했다. 니콜라의 4분기 예상이익은 3210만 달러였지만 실제는 660만 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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